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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배종원 함양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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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에서 부는 ‘변화의 바람’에 함양군의회도 동참하고 있다.


배종원 함양군의회 의장
배종원 함양군의회 의장은 29일 “함양군이 추진하는 ‘노블시티’ 건설(서울신문 29일자 11면 참조)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친환경 특화농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자유무역협정(FTA)의 파고를 넘겠다.”고 다짐했다.

배 의장은 “고령화, 인구감소 등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상림(上林)’권 개발을 예로 들었다. 군은 최근 상림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주변 2만여평에 연꽃단지를 조성했으며, 주차장도 개설했다.

그는 “상림의 명칭을 ‘최치원 숲’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상림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통일신라시대 함양태수로 부임한 최치원이 조성한 방풍림. 너비 80∼100m로 2㎞에 걸쳐 굴참나무 등 120여종의 활엽수가 빽빽이 심어져 있다. 함양의 주요 관광자원인 상림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선점해야 한다는 논리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군의원의 전문성 부족과 제도의 미비 등으로 제 역할을 못했다.”면서 “(군의원의) 지역구 챙기기와 선심성 정책이 남발되면서 지방정치의 자율성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배 의장은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의존적 보완관계”라고 정의한 뒤 “군의회는 건전한 비판과 견제, 사전협의에 의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군의원은 예산을 비롯한 법규와 제도 등 군정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양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7-6-30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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