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삼흥스틸은 야생 동물들이 두려워하는 호랑이의 눈빛처럼 위압적인 불빛을 내는 ‘타이거 아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품은 발광다이오트(LED) 전구 앞에 볼록렌즈를 이중으로 덧대어 1200룩스(lx)의 빛을 낸다. 이 불빛은 마치 호랑이가 눈을 부릅뜬 것처럼 보여 멧돼지나 여우, 너구리 등이 감히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제품은 또 선풍기처럼 120도 범위에서 회전하며 빛을 쏘아낸다. 설치 지점에서 전방과 좌우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LED 전구는 개당 소비전력이 1와트(w)에 불과해 전기료가 거의 들지 않는다. 설치 비용도 기존 전기 울타리형 제품에 비해 5분의1 수준으로 저렴하다. 제품은 전기공급 방식에 따라 일반 전기형·배터리형·태양열형 등 3종류로 사용 장소와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055)743-8177.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