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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동대문병원 도심공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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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동대문(흥인문) 옆 이화여대 동대문병원 터가 도심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화여대 측은 동대문병원을 매입해 줄 것을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올 하반기에 이를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대 동대문병원은 외래환자의 급감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적으로는 병원부지를 매입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으며 앞으로 시의회 승인 절차를 밟아 매입절차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매입비용으로는 건물값과 토지값을 포함해 대략 8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대 동대문병원은 대지면적 1만 2172㎡에 병동과 기숙사, 사무실 등 건물 8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시는 이대 병원이 낙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데다 서울성곽과도 인접해 공원을 조성할 경우 역사유적과 자연을 복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심 재창조 마스터플랜’의 한 축인 동대문∼동대문운동장 구간 녹지화사업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 측은 동대문병원을 팔고 이 병원을 수도권이나 마곡지구 등으로 옮기거나 이대 목동병원과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는 ‘도심 재창조 마스터플랜’을 통해 동대문 앞에 7600㎡의 녹지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8-7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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