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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유물 54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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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1762∼1836)이 18년 강진 유배생활 중 남긴 친필 유묵(그림과 글씨) 등 54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남 강진군은 31일 군청에서 다산의 유묵과 함께 다산학맥의 뿌리인 퇴계 이황, 윤복, 윤선도 등이 직접 쓴 시집을 함께 선보인다. 다산은 남인계열로 퇴계와 외가인 해남 윤씨(윤선도)의 학맥을 이어받았다. 유물 중에는 다산이 퇴계와 외가쪽 친척들이 쓴 시집을 묶은 ‘현친유묵’ 상·하 2권이 있다.‘현친’이란 현인과 친척을 말한다. 또 퇴계와 행당 윤복의 만남을 보여주는 ‘퇴문제현시첩(退門諸賢詩帖)’, 다산이 마지막 제자인 윤종진에게 준 ‘예설(禮說·예절말씀)’ 등도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강진군 자체 소장품과 개인 소장품을 대여한 것이다. 강진군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함께 이번에 공개된 유물을 제6회 청자문화제 개막일(9월8일)부터 10월7일까지 도암면 만덕리 다산유물전시관에서 특별전시한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8-25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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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