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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제주 해저터널 뚫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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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이 가능할까.’

제주도와 전남도가 손을 잡고 제주∼완도 간 해저터널 공사를 중앙 정부에서 국가발전계획으로 채택, 지원해 줄 것을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4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5일 제주도를 방문,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제주∼완도 간 해저터널 건설 추진 등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7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완도∼제주 간 해저터널 사업을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국가적인 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이날 두 자치단체는 ‘장기적으로 제주와 육지(전남)을 잇는 해저터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중앙 정부가 장기적 국가발전계획으로 채택,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범여권 대선 예비후보와 한나라당 대선 후보 등에 완도∼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해 줄 것도 건의할 계획이다.

제주∼완도 간 해저터널은 바다 밑 80㎞를 연결하는 것으로 해저터널 공사 비용만 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당장 실현 가능성은 희박한 실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해저터널이 필요하다는 데 두 지역이 공감대를 갖고 있어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9-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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