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완도군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이 9000여억원을 들여 완도군 노화도와 군외면 동화도 사이 바닷길인 횡간수도에 발전 용량 300㎿급 조류발전소를 2015년까지 짓기로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비교적 물살이 빠른 이곳 바닷길에서는 지난해부터 목포대와 목포해양대 등이 발전소 건설 타당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내년 2월쯤 용역 결과를 토대로 1㎿급 시험용 발전 설비를 설치해 1년 가량 가동한 뒤 상업용 발전소 건설이 시작된다.
앞서 한국해양연구원이 해남군 문내면과 진도군 군내면 사이 울돌목에서 1㎿급 시험용 조류발전소를 건설하다가 빠른 물살에 밀려 설비 구조물이 물에 가라앉아 버려 다시 제작하고 있다. 이곳 조류는 11노트(시속 19.8㎞)일 정도로 세서 충무공의 명량대첩 승전지로도 유명하다. 앞으로 한국동서발전이 울돌목에 49㎿급 상업용 조류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조류발전소는 바닷물 흐름으로 수차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그러나 조력(潮力)발전소는 경기 안산의 시화호 방조제에 만드는 것처럼 밀물 때 댐 안팎에 생기는 수위차로 발전기를 돌리는 방식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완도 청정해역과 주변 자연자원을 이용해 에너지와 관광, 스포 등을 묶는 해양산업 집적화단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