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연말까지 고척근린공원에 100㎾ 생산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고척근린공원 운동장 관람석 상단에 설치되며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태양광 발전시설로 생산되는 연 10만 3000㎾의 전기를 구로구민체육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이 대체에너지 공급 시설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친환경적 에너지 공급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연간 45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고척근린공원을 찾는 어린이와 학생, 시민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친환경적 대체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구로본동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 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10-31 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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