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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 Local] 경북도 ‘신라배’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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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저장성이 뛰어난 새품종 ‘신라배’가 개발됐다. 4일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자체 육성한 ‘신라배’ 평가회를 가졌다. ‘신라배’는 780g으로 로열티를 물고 있는 기존 ‘신고배’나 ‘만삼길배’의 470g보다 1.7배 무겁다. 또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당도가 12도 정도로 다른 배와 비슷하고 과즙도 풍부하다. 특히 10월 하순에 늦게 수확하고 저장성이 좋은 점이 큰 장점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006년부터 상주, 경주, 영덕 등지 4개 농가에 신품종 재배기술과 친환경재배법을 전수해 만생종 품종인 신고, 만삼길배를 대체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앞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신라배 특성조사를 한 뒤 2년간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출원을 해 2004년 신품종 등록을 했었다. 신라배 평가회에는 시범재배 농가와 경기·전북·전남도 농업기술원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신라배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신라배가 보급되면 외국산 품종의 로열티 문제를 해결해 국내 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격 안정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7-11-5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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