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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내복입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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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을 입어 에너지를 절약합시다.”

21일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이색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총학생회 간부를 비롯한 학생 10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복 차림으로 겨울철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복을 입자.’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내복을 안 입은 사람이 추워서 떨고 있는 모습 등을 선보이며 에너지 절약을 내복입기부터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또 ‘내복 입기를 생활화하자’,‘실내온도 1도 낮춰 학교사랑 나라사랑’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내복차림으로 교내를 돌며 내복입기를 홍보했다. 이들은 학생과 교직원에게 100여벌의 내복을 나눠 주기도 했다.

총학생회는 내복입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표어 공모전 등을 열고 입상자에게 내복을 상품으로 줄 계획이다.

대학 측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별도로 벌여 학생들의 운동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대중교통 이용하기’,‘사무실내 적정 난방 온도 유지’,‘사무실내 개인별 난방기구 사용금지’,‘빈 사무실 전등끄기’ 등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준(25) 대구가톨릭대 학생회장은 “짧은 옷을 입고 와 난방기를 틀어달라고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내복입기 운동을 펼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근에는 착용감이 업그레이드 되고 겉옷의 맵시까지 살리는 ‘멀티형 내복’이 나와 학생들의 거부감을 많이 줄였다.”고 말했다.

계명대 총학생회는 자전거 통학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PC끄기, 빈 강의실 불끄기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대는 카풀제를, 경일대는 전원 스위치 끄기운동을 벌이는 등 대구권 대학들이 에너지절약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7-11-22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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