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일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는 해녀를 소재로 한 문화관광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13일 중국 상하이와 타이완 타이중지역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제주 해녀시설을 관람시키는 등 관광상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제주의 전통 해양문화와 해녀를 이해하고 해녀공연 관람, 해산물 시식, 해녀학교와 해녀체험장에서 직접 잠수 등을 체험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해녀박물관에서 상영되는 영상자료의 중국어 더빙과 각종 홍보자료의 중국어 번역을 내년 2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한 해녀관광상품을 모집하는 중화권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12-3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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