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8일 한강 유람선을 타고 해돋이·해넘이를 볼 수 있는 명소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넘이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31일 오후 4시30분 유람선을 타고 40여분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장소로는 ▲동작대교에서 원불교 방향 ▲원효대교는 여의도 중·고등학교 방향 ▲노들섬에서 한강철교 아치 사이 ▲서강대교 북단에서 국회의사당 방향 등이다.
해돋이는 새해 1월1일 오전 6시30분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한 시간 정도 감상할 수 있다. 볼 만한 장소로는 ▲노들섬 유람선상에서 청계산 방향 ▲선유도에서 63빌딩과 쌍둥이 빌딩 사이 방향 등이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1500명을 접수받는다. 요금은 어른 1만 5000원, 어린이 1만원.‘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 날리기’와 ‘가족·연인들끼리 떡·음료 나눠먹기’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