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김남성) 산하 경찰관과 전투 경찰 등 400여명은 3일 폭설 피해지역인 나주시 남평읍과 공산·다도면의 무너진 인삼 재배밭 등에서 복구 작업을 폈다. 또 전경 1개 중대 100여명은 장성지역 시설하우스 39개 농가에서 잔해물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복구가 끝날 때까지 인력 지원에 나선다. 전경 2개 중대는 영광, 무안 등 서해안 양식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방제작업을 했다. 앞서 2일에는 2개 중대가 폭설로 시름에 잠긴 나주시와 장성군에서 대민 지원에 나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8-1-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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