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창의적 사고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구정 발전에 성과를 낸 팀을 선정해 ‘노원 IDIUS상’을 시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민선4기 구정 주요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도출하거나 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경우, 구민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팀이다.
최우수 1개팀(5명)에 개인별 맞춤형 복지 포인트 1000 포인트가 주어진다. 또 우수 2개팀과 장려 3개팀에게는 각각 500 포인트와 300 포인트를 지급한다.1포인트는 현금 1000원에 해당되며, 개인 능력계발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지난 1년간 팀별 업무 실적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평가하는 공개 심사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다음달 선정한다.
창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해 3월 자치구 처음으로 창의혁신추진과를 신설했다. 지난해 제출된 아이디어가 무려 1881건으로 직원 1명당 평균 1.41건으로 나타났다.
두 차례의 아이디어 평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16명에게 개인 포상을,30명에게는 실적에 따라 해외여행 비용과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다.
최은수 인사팀장은 “직원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창의적이고 발전 지향적으로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원아이디어스상을 제정했다.”면서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로 개인 발전은 물론 행정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승진 가점부여 등 인사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원 아이디어스(IDIUS)는 ▲아이디어 마케팅▲디자인&브랜드 마케팅▲투자 마케팅▲유비쿼터스 마케팅▲서비스 마케팅의 영문 첫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다. 모든 행정업무에 창조적 아이디어와 디자인 개념을 접목하겠다는 이노근 구청장의 구정철학이 담겨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1-2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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