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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민속놀이는 기본… 유적지·주차료 무료는 덤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가세요.” 전국의 시·군들이 오랜만의 긴 설 연휴를 맞아 대도시 등에 나가 있는 ‘고향출신 인사맞이하기 행사’ 준비에 바쁘다. 유적지를 무료 공개하고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를 마련하는 곳이 많다.

전남 해남군은 7일 우항리 공룡화석지 공룡전시관과 전라우수영 관광지, 땅끝전망대, 고산 윤선도의 고택인 녹우당 등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6∼10일 군청 앞 군민광장 지하주차장도 개방한다.

전라우수영 관광지·대나무박물관 등 입장료 면제


대나무골인 담양군도 6∼8일 죽녹원, 한국대나무박물관, 한국가사문학관, 가마골 생태공원에서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민간인이 대신 운영하는 조선시대 전통 정원인 소쇄원과 금성산성은 설날만 주차료를 면제한다.

또 6일부터 전남 영암 영산호 관광농업박물관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 12가지를 즐길 수 있다.6∼8일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전통차 마시기, 도자기 만들기로 가족단위 나들이 손님을 손짓한다.

전북에서는 7∼9일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설맞이 소원축제와 음식축제, 전통공연 등으로 쥐띠 새해를 맞는다. 재수부적 나눠주기, 가래떡 썰기대회, 떡국 나눠먹기, 토정비결 봐주기, 연 만들기 등이 관심을 끈다.

또 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6∼9일까지 이주 여성과 노동자들을 위해 만두빚기, 장기자랑, 전통민속놀이 등이 이어진다. 공예품전시관에서도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과 전주역사박물관, 최명희 문학관 등에서도 다채로운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6∼7일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뮤지컬 ‘형아’가 무대에 올려져 관객을 맞는다.6∼10일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는 널뛰기·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함께 공짜로 영화도 보여준다.

널뛰기·제기차기·전통공연 등 가족 발길 유혹

7∼9일 대구 놀이공원인 C&우방랜드에서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한마당이 설날 추위를 녹인다. 여기에다 북한 출신 예능인들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이 우리 귀에 익은 북한가요와 전통춤을 선보여 무대를 달군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관광객들이 동참하는 널뛰기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영주 선비촌과 소수서원에서는 한복입고 사진찍기, 새해 토정비결 보기, 지신밟기, 축원 굿 등이 마련돼 고향 방문의 추억을 안겨준다.

설 연휴 내내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한복 입은 관광객에 한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또 부산 시립박물관에서도 민속놀이 체험장이 펼쳐져 귀성객을 반긴다.

전국종합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8-2-6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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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