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긴 추석 연휴…24시간 비상 의료 체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 중구, 다음달 24일까지 ‘추석맞이 나눔 캠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노원 가을밤 17일부터 ‘모두의 달’ 환히 빛난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통시장 디지털화, 웃음꽃 피는 강북[현장 행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진구, 우편물 관리로 1억 절약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광진구가 효율적인 우편물 관리로 연 1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런데 주민이 낸 세금을 조금이라도 아껴 쓰려는 노력이 눈물겨울 지경이다.

3일 광진구에 따르면 어느 구청이든 세금, 과태료, 주차위반 등 각종 고지서와 구정안내물, 정기홍보물 등 상당한 물량의 행정우편물을 발송하고 있다. 많은 예산이 드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광진구도 지난해 340만여건을 등기·일반 우편물로 발송하느라 10억 5000만원을 사용했다. 결국 발송업무를 꼼꼼하게 따져 개선함으로써 약 10%의 예산을 절약한 셈이다.

우선 편지봉투를 바꿔 일반 우편물의 무게를 6g에서 5g으로 줄였다. 발송요금이 250원에서 220원으로 30원 준 것이다. 우편물 무게를 1g 줄였을 뿐이지만, 총 50만 4890건에서 1514만여원을 절감했다.

일반·등기 우편물을 우편번호 순으로 분류해 우체국에 직접 접수시킴으로써, 요금할인 제도에 따라 평균 10%를 할인받았다. 주소가 적힌 스티커를 출력할 때 동별로 미리 나눈 덕분이다. 그래도 최종 분류작업은 직원 1명과 공익요원 3명이 일일이 손으로 처리했고,4808만여원을 절약했다.‘아차산 메아리’ 등 늘 같은 날에 같은 곳으로 배달되는 구정홍보물은 정기간행물로 등록, 일반우편물 요금의 54%를 줄였다. 이 돈도 509만여원이다.

특히 반송되는 등기우편물의 접수를 거부하는 ‘환부거절제도’를 활용,4135만여원을 절감했다. 즉 등기우편물은 발송요금 1700원, 수취인이 직접 받지 못하면 반송요금 1500원을 물고 구청에서 되돌려 받는다. 이 반송요금을 물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주차위반 과태료고지서 등 수취인 접수가 필요한 등기물이라면 1차 때는 등기로 발송하고 반송을 받은 뒤 2차 때부터는 일반 우편물로 발송하는 식으로 예산을 4135만여만원 절감했다.

이렇게 줄인 예산이 총 1억 968만여원에 이른다. 올해는 환부거절제도 등의 범위를 더 늘려 2000만원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우편물 발송업무를 맡고 있는 민원여권과는 이 같은 노력을 최근 창의구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알렸다. 백형준 주임은 “각 부서 직원들은 행정편의를 위해 반송 우편물을 등기로 받고 싶어 하지만 사례 발표후 스스로 예산절감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8-3-4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동작, 이수역 9번 출구 승강시설 곧 재가동

관리·유지 보수 관계기관들 협약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 추진

중랑, 유관순 열사·김영랑 시인 추모식 열려

순국 제105주기·제75주기 맞춰 망우역사문화공원서 헌화·공연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