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18일 백령·대청·연평도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종합건강검진차량을 20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45인승 버스를 구입해 흉부방사선검사장비, 골다공증검사장비, 원심분리기, 혈액검사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를 설치하고 의료진을 구성하는 등 준비작업을 마쳤다. 종합건강검진차량은 카페리를 통해 도서지역으로 이동, 주민 건강검진을 펼치며, 비용은 무료다. 전체가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 주민들은 육지로 이동하려면 길게는 4∼5시간씩 걸린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8-3-19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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