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동호인 코스 릴레이 부문에 다리 하나가 의족인 이준하씨, 서울시 홍보대사인 박상원씨와 한 팀을 이뤄 릴레이에 참가한다.
이씨는 원효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한강 1㎞를 헤엄치고 이어 박씨가 양화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강변북로 40㎞를 사이클로 달린다. 마지막 주자인 오 시장은 여의도에서 양화대교까지 10㎞를 달린다.
181㎝의 키에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오 시장은 테니스와 농구, 수영 등 각종 스포츠에 능한 운동 마니아로 2004년 설악 국제트라이애슬론에서 수영 1.5㎞와 사이클 40㎞, 마라톤 10㎞를 3시간25분14초에 완주하기도 했다.
또 2005년 통영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드라마 ‘주몽’의 탤런트 송일국씨,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군과 한 팀으로 릴레이를 완주하기도 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과 서울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엘리트 코스 참가자 80여명, 동호인 주자 1200명, 릴레이 16개팀 등 약 1400여명이 참가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