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김해시 삼방동 일대 16만 5290㎡ 부지에 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영어테마파크 등을 건립해 이르면 2010년 1월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김해시는 원활한 공사 진행 등을 위해 행정 편의를 적극 지원한다.
주요 시설은 ▲병원, 약국, 식당, 우체국, 종교시설, 대사관 등 50여종류의 영어 체험시설 ▲청소년 강의시설 및 숙소, 야외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영어테마파크 등이다.
이들 시설을 합친 건축 연면적은 4만 1322㎡로 전국 최대 규모(건축면적 기준)가 될 전망이다.
원어민 강사도 700여명이 채용되고, 사업비가 100% 민간 자본인 것이 특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유치원, 초·중·고교와 일반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단계별, 과정별로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회사는 이같은 정규 프로그램 이외에도 영어교육의 과정별, 단계별, 분야별 교재와 동영상, 초·중·고교의 학습교재 등 다양한 출판물과 콘텐츠를 개발, 판매하고 한국인 교사 전문화 과정 등의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