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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매듭 푼 충북 밀레니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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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건설 등에 대한 반발로 10년간 표류해온 충북도 밀레니엄타운 조성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논란이 돼왔던 골프장과 컨벤션센터 대신 중저가형 호텔과 국제웨딩빌리지가 들어선다.


3115억 들여 2020년까지 청주에 조성

충북도는 13일 민자 등 3115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4단계에 걸쳐 청주시 주중동 일대 밀레니엄타운 유원지 57만 7673㎡를 이와 같이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부터 용역을 받아 충북개발연구원이 완성한 조성 계획을 보면 올해 말까지 1단계로 충북학생교육문화원과 바이오단지를 완공한다. 이어 2012년까지 국제웨딩빌리지를 비롯, 주택전시관과 이벤트광장, 복합휴게소를 짓는다.

주택전시관에 한옥과 외국주택 등 다양한 주택형태가 들어서고 관내 아파트 모델하우스들도 유치할 계획이다.

3단계는 헬스, 수영장, 테니스장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스포츠콤플렉스와 일본, 동남아, 국내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점으로 꾸며지는 포드코드가 들어선다.

중저가형 호텔도 들어서는 이 단계는 2016년 완공된다. 이어 가족단위 휴양시설인 복합위락단지와 자연수림수목원, 자연생태공원 등이 들어서면 이 사업은 마무리된다.

도 관계자는 “국제웨딩빌리지는 외국에서 유행하는 파티 및 해외원정 결혼식에 맞춰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고 체류가 가능하도록 싸고 좋은 숙박시설이 함께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밀레니엄 타운 전체 부지의 53%를 공익·녹지공간으로 꾸며 생태와 환경중심의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부분 민자 및 외자유치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4만 3000㎡에 이르는 웨딩빌리지는 일본 투자자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개별사업 민자 유치 여부 불투명

이 투자자는 자국의 상당수 부유층이 유럽의 고성 등에서 호화결혼식을 올리는 데 착안,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웨딩빌리지에 700억∼8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대 660억원에 이르는 나머지 개별 사업은 민자유치 성공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 사업을 시행하는 충북개발공사는 민간업체에 시설 부지를 임대해 수익을 낸다는 구상이다.

청주국제공항 등 활성화 기대

충북도 관계자는 “사업성이 있는 시설 위주로 선정해 민자유치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타운이 완공되면 충북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청주국제공항과 오창·오송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공항 등과는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밀레니엄타운은 옛 종축장을 철거,1998년 충북도가 청주공항 및 오창과학산단 활성화와 도민 문화·휴식·체육공간 제공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골프장과 컨벤션센터 건설계획 등이 졸속이란 비난을 받으면서 장기 표류해 왔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8-6-14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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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