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 남구 성암동 폐기물 소각장에서 폐기물을 태울 때 나오는 폐열로 스팀을 생산하는 시설이 완공돼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착공해 이날 준공된 성암소각장 스팀공급시설은 하루 354t의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을 이용해 시간당 45t의 스팀을 생산해 일부는 자체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당 13t은 ㈜효성 용연공장에 공급한다. 시설을 확대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시간당 34t(연간 47억원),2011년부터는 60t씩(연간 80억원)을 효성에 공급할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6-2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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