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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민간 건물 53.4%, 에너지 사용량 등급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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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해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민간 건물을 평가한 결과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가 도입한 정책이다.

전년도 사용한 에너지를 건물 관리자가 신고하면, 시가 건물의 용도와 규모에 따라 단위 면적당 사용량 기준 5개 등급(A∼E)으로 평가한다. A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좋으며, E등급은 효율이 가장 낮은 등급이다.

평가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의 공공 건물이거나 연면적 3000㎡ 이상이면서 비주거용 민간 건물이다.

이번 평가에는 서울에 있는 건물 1만 5000여동 중 총 6322개동(공공 3331개동, 민간 2991개동)이 참여했다. 특히 민간 참여 건물이 지난해(1510개동)의 약 2배로 늘었다.

시는 이 중 지난해 준공 등 일부 평가가 불가한 건물을 제외한 5987개동에 대한 등급을 매겼다.

이번에 평가한 건물 중 A등급은 5.3%, B등급 48.1%, C등급 38.8%, D등급 6.0%, E등급 1.8%였다.

산자부 평가 기준으로 봤을 때 ‘관리 목표’ 등급인 B등급 이상은 53.4%였다. 참여 건물 중 83%가 등급 공개에 동의했다.

시는 오는 15일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에 최종 등급을 공개한다. 또한 에너지사용량이 적은 A·B등급 중 ‘서울형 저탄소 우수건물’을 선정해 12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D·E등급 건물은 에너지 사용 실태를 조사한 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무료 전문가 컨설팅과 무이자 융자 상담을 연결·제공할 예정이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의 온실가스 약 70%가 건물에서 발생하는 만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건물 에너지사용량 감축이 필수”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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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