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민들이 특별한 ‘보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기업 투자에 대한 시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음악회다.50여개 시민단체가 마련했다.14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경실련 등 구미지역 시민단체들이 17,18일 두 차례에 걸쳐 ‘기업투자 감사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구미사업장에 6세대 LCD 유리기판 생산라인 신·증설을 위해 1조 3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한 것에 대한 답례다. 음악회 비용 1600만원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았다. 출연진도 구미놀이패 말뚝이, 형일초교 관악부 등 지역 문화예술인 및 공연단체 회원 159명으로 구성됐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8-15 0:0: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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