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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총 7명뿐인 구례군 의회 개인사무실 마련에 예산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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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구례군의 의회가 의원들의 공동 사무실을 개인 사무실로 바꾸는 공사를 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구례는 인구 2만 7891명에 의원 7명으로, 규모가 아주 작은 군이다.

15일 구례군의회 등에 따르면 군의회는 1억 8000만원을 들여 5명의 의원 사무실을 따로 만들고 있다.

의원 7명 중 개인 사무실을 가진 의장·부의장은 빠졌다.5명의 의원이 함께 쓰던 사무실(110㎡)은 칸막이 공사와 냉·난방기 설치 공사를 하고 있다. 냉·난방기 교체비만 8500만원이 들어간다. 전기배전반 등 전기시설을 하고 전화기 등 일부 집기도 바꾼다.

군의회 관계자는 “의회 건물의 낡은 전기시설과 냉·난방기 등을 바꾸는데 예산 대부분이 들어가고 의원 사무실 칸막이 설치비는 370여만원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전국 기초 의회에서 일반의원의 사무실을 따로 두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군의회는 또 1998년 12억 4000만원을 들여 2600㎡ 부지에 지상 3층(연건평 900㎡)의 의회 건물을 지었다. 당시 주민들로부터 “규모가 작은 군에서 너무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구례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8-8-16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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