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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장애 편견 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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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양천구 ‘장애우 거리깔끔이 운동’

혼자 걷기도 힘든 장애우들이 거리 청소에 나섰다.

양천구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장애우도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장애우 거리깔끔이 운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복지관에 지난 6월부터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을 구에서 적극 지원하면서 청소봉사 범위를 안양천까지 넓혔다.

지난 20일 펼쳐진 거리깔끔이 운동에는 양천장애인복지관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지적·자폐성 장애우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인근, 오목교역 주변, 안양천 등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한몫했다.

이를 지켜본 김순미(43·신정2동)씨는 “장애인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으로만 생각했는데 매월 우리 가게 앞을 청소하는 걸 보고 생각을 바꿨다.”면서 “잘못된 편견이 장애인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거리깔끔이 운동 봉사단은 지난 2월에도 태안반도의 유류사고 현장에서 기름띠 제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와 긍정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거리캠페인,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장애이해교실 등 다양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장애라는 이유 하나로 장애우에 대한 능력이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잘못된 인식을 버리고 지역사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모두가 살기 좋은 양천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8-26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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