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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생태발자국 지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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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첫 발표

경기 수원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생태파괴 수준을 면적으로 환산해 나타내는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 지수를 측정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생태발자국은 인류의 자원(에너지, 식량, 원자재)생산이나 쓰레기 처리 등에 소요된 토지의 면적을 나타낸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자연에 부담을 준다는 의미다.

수원시는 생태발자국 산출을 위해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가 선정한 1인당 소비지출, 인구밀도, 에너지소비, 통근거리, 쓰레기 발생량 등의 지표를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9월 말까지 전문기관 및 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다.

수원시는 생태발자국 지도가 작성되면 이를 토대로 분야별 감소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민 설명회와 학교·기관·단체대상 교육을 통해 생태발자국 지표 감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생태발자국은 우리의 환경이 얼마나 훼손됐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지표”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ICLEI 세계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8-26 0:0: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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