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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 은평구 불광천 수변공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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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따라 문화가 흐르네

은평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주민들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꼽히는 불광천이 이달 말에 사계절 내내 물이 흐르는 푸른 하천으로 재탄생한다.

9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가 25억 7600만원을 투입해 신사오거리부터 홍제천 합류점까지 직경 450㎜, 길이 4.57㎞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이달 말에 완료한다. 송수관로는 불광천에 적당량의 물이 흐르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노재동 구청장은 “지역에서 가장 큰 하천이지만 제 기능을 못하고 있던 불광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2001년 취임 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 사시사철 물이 흐르고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조성해 은평 제일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오거리 하단에 만든 인공폭포 조성


구는 지난 4월부터 송수관로 부설 공사를 진행했다. 한강에서 매일 2만t의 물을 송수관으로 끌어올려 신사오거리 하단에 만든 인공폭포를 통해 방류하는 방식으로 하천에 물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는 이달 말쯤이면 불광천은 물 가뭄 없이 맑은 물이 흐르는 푸른 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불광천을 수변공원으로 만든 이 공사는 은평구가 2010년까지 사업비 709억 7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녹지조성사업과도 연결돼 지역의 모습을 크게 바꿀 전망이다. 녹지조성사업은 북한산에서 시작해 국립보건원, 역촌문화공원, 불광천에 이르는 길이 6㎞가량의 녹지축을 만드는 사업이다.

생활, 문화의 공간으로

한강 물을 내보내는 인공폭포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저녁이면 오색빛 폭포수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공폭포는 많은 문화행사를 올리는 라바댐과 산책로, 휴식공간 등과 함께 불광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불광천 재탄생을 기념해 28일 구민걷기대회를 열고, 다음달 1일에는 제13회 구민의 날의 전야제 행사로 tbs교통방송과 ‘은평구민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허참씨가 진행을 맡고, 태진아, 남진, 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로 꾸며진다.

예심을 거쳐 선발된 15팀이 노래실력을 뽐내는 순서가 이어지며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행사는 같은 달 12일 오후 12시15분에 tbs교통방송(FM 95.1㎒)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9-10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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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