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새달부터 시스템 개선
관악구는 다음달부터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우편물 관리를 전산관리시스템으로 바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우편물 반송에 따른 예산 낭비가 적지 않았다.”면서 “효율적 관리와 예산 절감, 업무처리 능률 향상을 위해 우편물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편물 전산시스템은 구에서 보내는 각종 우편물을 자동화하고 인터넷우체국과 연동시켜 우편물 배달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우편 요금과 반송 건수의 통계, 주소불명인 수취거절, 우편물 발송내역의 전산 출력 기능까지 갖췄다.
또 수기 대장을 없애고 모든 우편물의 수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부서별로 우편발송 집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새주소 자동변환, 각종 서식·라벨 출력 기능도 갖춘다.
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수작업의 업무 손실을 최대 50%까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9-16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