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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걸림돌 면허시험장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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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이전추진위 구성… 서명운동

노원구가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211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18개 지역으로 나눠 백화점이나 등산로 입구, 각종 행사나 가정을 방문해 주민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 주민센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주민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구는 주민 서명과 설문조사가 마무리되면 운전면허 시험장과 경찰청, 시울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노원 지역은 1980년대 후반 정부의 주택정책에 힘입어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졌다.1984년에 들어선 운전면허 시험장은 당시엔 도심 외곽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지금은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지하철 4·7호선이 교차하는 등 노원구 중심 생활권으로 바뀌었다. 운전면허 시험장이 사실상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시험장 부지 중 27%에 이르는 1만 8331㎡는 시·구유지다. 구는 서울시와 협조해 경찰청에 시·구유지에 대한 점유권 반환을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로 신규 운전면허시험 취득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면서 “내년 3월 이후 민간 운전학원에 면허 관련 업무가 대폭 이양될 예정이어서 현재와 같은 부지가 필요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는 상계동 노원자원회수시설 인근의 3만 3744㎡를 대체 부지로 제안했다. 운전면허 시험관리단도 이전 후보지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구는 창동차량기지 부지와 운전면허 시험장 부지가 이전되면 이곳에 문화의 전당과 공항터미널, 프레스센터 등을 지어 서울 동북부의 허브 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9-2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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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