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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샴악어 국내 첫 인공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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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된 ‘샴 악어’가 국내 처음으로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샴악어
서울대공원은 지난 8월23일과 26일 샴 악어 2마리가 인공부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2마리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2일 암컷 샴 악어가 19개의 알을 낳았지만, 대부분이 부화 과정에서 폐사했다. 이 과정에서 동물원측은 폐사하지 않은 2개의 알에 0.5㎝의 구멍이 생긴 것을 확인하고, 인위적으로 알을 깨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인공 부화의 성공으로 서울대공원은 모두 10마리의 샴 악어를 키우게 됐다. 대공원은 이번 인공부화를 기념해 ‘10월의 동물’로 샴 악어를 선정하는 한편 4일 인공부화된 2마리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샴 악어는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강이나 늪에 분포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사냥으로 개체수가 줄어 ‘세계동물거래협약(CITES)’의 보호를 받고 있는 파충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10-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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