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감성자극 색채 인테리어 도입
종로구 어린이집들이 색채 디자인을 적용한다.6일 종로구에 따르면 어린이의 상상력과 색채 감성을 높이기 위해 구립 어린이집 건물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색채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 동안 대부분의 구립 어린이집 건물외관은 주변경관과 건물 형상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채도와 명도가 높은 색을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고려한 획기적인 색채 계획으로 수준 높은 어린이집을 조성하기로 했다. 색채 디자인 외부전문가의 도움으로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상상력 자극하는 상쾌하고 평화로운 자연색 위주의 이미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건물 모양을 고려한 개별 색채계획과 함께 구 전체의 통일된 색채 이미지를 적용, 상징성을 부각하고 실내 인테리어와 간판 등을 고려한 색채계획으로 색채의 통일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2007년 세곳을 시범 실시했고, 올해 총 아홉곳을 완료했으며 내년 중에는 나머지 세곳도 색채 디자인을 마칠 예정이다. 정동식 가정복지과장은 “앞으로 어린이집만이 아니라 초·중학교에도 채색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11-7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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