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평균 취업률 96%
급격한 경기위축으로 고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운영 중인 경기도기술학교가 10여년째 95%를 웃도는 높은 취업률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8일 경기도기술학교에 따르면 6개월 과정 교육생 215명 가운데 87.4%인 188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정비학과(34명)와 CO2용접학과(21명),특수용접학과(29명) 등 3개 학과는 전원 취업했다.
머시닝센터학과는 97%,자동차정비학과(야간)는 90%,전기배선학과(야간)와 SMT운용학과는 각각 86%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취업률이 낮은 전기배선학과 주간반과 1년 과정의 학생(224명)들도 졸업 예정인 내년 2월까지 대부분 취업,95%를 넘는 취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학교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2006년 96.6%,2007년 94.8%가 취업하는 등 10년간 평균 96%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비결은 생산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장실습 위주의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기업체에서 이들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특히 학력이나 거주지 제한 없이 만 15~55세 남녀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학비 전액 면제와 함께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기숙사 무료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또 1년 과정의 경우 수료시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시험이 면제되기 때문에 취업시 큰 도움이 된다.
이 학교 입학 경쟁률은 대학입시 뺨칠 만큼 높다.올해 신입생 5개 학과 8개 과정 300명 모집에 총 1097명이 응시,평균 3.6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2004년 2.6대1을 기록한 이래 5년 연속 2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규윤 교장은 “교육생들은 이론 20%,실기 80%의 현장 실습 위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졸업 뒤 바로 생산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면서 “기업체들도 이들을 선호하고 있어 요즘 같은 취업대란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내년 2월24일까지 2009년도 신입생 229명을 모집한다.그 동안 화성시 태안읍과 안산시 대부도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었으나 올해부터 화성 교정으로 통합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12-9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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