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서남권을 관통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26일 개통된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군 상관면 국도 17호선과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을 연결하는 28.2㎞의 서남권 우회도로가 착공 11년만에 완공됐다.총사업비 4676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완주 상관~구이~이서~전주시 용정동을 4차선으로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다.시속 100㎞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안전을 위해 80㎞로 제한된다.전주시 서남부권에서 이 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이,중인,쑥고개,이서,대흥,용정 등 6개의 입체교차로를 설치했다.전북도 관계자는 “우회도로 완공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전주시 도심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운행시간도 20~40분 단축돼 앞으로 15년간 6146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12-2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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