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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상여금 줄여 일자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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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송파구는 직원들의 성과상여금과 업무추진비 등을 줄이는 방식으로 30억원의 재원을 마련, 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522개를 마련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학비 조달이 어려운 대학생 170명에게 연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수혜를 입은 학생들이 다시 저소득 가정 중고생을 지도하는 에듀케어 사업 등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은 ▲업무추진비와 사무용품비 절감액 10억원 ▲직원 성과상여금 10% 및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기본급 1% 기부액 3억원 ▲서울시 생활질서 확립평가 시상금 5억원 및 예비비 12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일자리는 최근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공익성이 높은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 사업에 중점투입된다. 학교별로 3명씩 채용되는 총 111명의 청년일자리는 교통안전관리와 여성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순찰 활동을 주로 벌인다.

또 여성·노인 등 계층별로 특화된 청년일자리 47명, 행정보조인력 90명, 재래시장 및 창업지원 20명, 틈새계층 및 복지사업지원 70명, 기타 안전·건강사업 14명 등 4개 분야, 16개 사업, 421개 일자리가 창출된다.

특히 청년일자리 47명은 공무원 임용 대기자 가운데 31명을 실무수습직원으로 신규 채용하고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강사 16명을 방과 후 교실의 영어강사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보수는 청년일자리 월 100만~150만원, 교통안전도우미·장애인 복지도우미 80만원, 순찰 및 감시 등 단순노무는 하루 3만 5000원 선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신규 일자리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에 중점을 두었고, 이달 말까지 인력 채용을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2-13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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