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유엔의 공공서비스상에 도전한다. 부산시는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행정서비스 체계인 ‘다누리 시스템’을 지난달 유엔 공공서비스상의 서비스전달 부문에 출품해 최근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제정된 유엔 공공서비스상은 매년 50여개국에서 200여개 공공기관이 출품하고 있다. 이 가운데 80개 정도의 기관이 1차 심사를 통과하며 2차 심사를 거쳐 14개국의 14개 기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다. 부산시가 출품한 ‘다누리 시스템’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고객관리와 지식행정, 성과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공공 행정서비스 관리 시스템으로 2007년에 도입돼 그동안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올해 2월에는 상표등록까지 마쳤다. 최종 수상여부는 오는 5월쯤 결정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2-18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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