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수원이 경북 영양군 석보면 택전리 일대 부지 100만㎡에 들어선다. 19일 영양군에 따르면 최근 KAIST측과 석보면 택전리 일대에 KAIST 연수원과 과학기술유공자 추모공원, 친환경 에너지 연구소 및 펜션 등을 건립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연수원 사옥 등의 착공에 들어가 2012년 1차로 완공할 계획이다. KAIST 연수원이 영양군에 들어서는 것은 지난해 8월 원로 한의학자로 대한민국 1호 한의학박사인 류근철(83·모스크바 국립대 종신교수) 박사가 KAIST측에 한국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기부한 578억원 가운데 영양군에 소재한 임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영양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2-20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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