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해역에 수중공원 등을 갖춘 ‘테마형 바다목장’이 본격 조성된다. 바다목장이란 연안 해역에 인공어초와 바다숲처럼 물고기를 위한 인공도시를 만들고 물고기를 방류해 수산자원 겸 관광·레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2002년 사업에 착수한 차귀도 해역 2300㏊ 규모의 바다목장은 2012년까지 국비 35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체험·관광형으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능성어와 돌돔, 쏨뱅이, 붉바리, 소라, 까막전복, 해삼 등 고급 어패류의 서식지로 ‘인공 수중도시’가 만들어진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3-13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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