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시민·공무원 도심 대청소
17일 오전 10시 동작대로 사당역~이수교차로 일대. 초록색 조끼를 입은 500여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거리를 청소하는 풍경이 펼쳐졌다.빗자루, 집게, 쓰레기 봉투를 든 지역 주민들은 도로 옆에 켜켜이 쌓인 먼지를 걷어내고 쓰레기를 주웠다. 동작대로 위에는 물청소를 위한 20여대의 고압 살수차도 동원됐다. 서초구가 진행한 봄맞이 도심 대청소 현장이다. 지역 주민과 관공서 등이 총출동해 서초구 전역의 찌든 때와 황사먼지를 벗겨내고 새봄맞이 단장을 시작했다. 자원봉사 참가자들은 방배 2동 구산타워에 집결한 뒤 각각 구역을 나눠 깨끗한 거리만들기에 동참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3-18 0: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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