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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통일대교 자전거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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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9월까지 2.4㎞ 주행로 개설

오는 9월부터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민통선 내 통일대교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10일 경의선 임진강역을 출발해 통일대교 북단까지 2.4㎞의 자전거 주행 코스를 개설, 9월부터 운영하기로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국방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코스는 길이 1.1㎞ 통일대교를 포함, 모두 민통선 철책 안쪽 지역으로 일반인들이 평소 출입할 수 없는 곳이다. 도는 매월 둘째주 일요일 3시간가량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하는 300명에게 통일대교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임진각역을 출발해 조평도, 통일대교 남단을 돌아오는 길이 12.3㎞의 민통선 밖 자전거 주행 코스도 개설, 같은 시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임진각 인근지역의 이 같은 자전거 코스 이용객들을 위해 다음달 개통예정인 경의선 운행 전철에 자전거 전용칸을 별도 운영하고 임진각역에도 자전거 진·출입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 임진강역에서 출발, 도라산전망대와 제3땅굴, 통일촌을 돌아보는 기존 관광 프로그램에 자전거 여행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남한강 및 북한강, 한강본류 양변에 400㎞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 등 2020년까지 1조 2580억원을 들여 2125㎞의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5-11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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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