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천 희망콜센터(02-2677-1129)’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콜센터는 보건, 복지, 고용·주거·교육, 금융분야 등 경력자 4명과 구청직원 2명이 팀을 꾸려 분야별로 기초상담을 실시해 관련부서에 신속하게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존 복지제도뿐 아니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민생안정대책 전반에 걸쳐 상담이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체적인 상담내용은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하는 근로무능력가구에 대한 ‘한시생계보호사업’ ▲빈곤층에게 생계비를 융자받도록 도와주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 사업’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사업’ ▲갑작스런 위기로 생계비·의료비·교육비 등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SOS 위기가정 지원사업’ 등이다.
2009-5-2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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