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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청소년들에게 심리치료극으로 금연교육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주입식 금연교육이 아닌 직접 학생들이 참여해 스스로 흡연의 폐해를 느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도봉구보건소는 14일 창4동 자운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세번째 ‘금연 심리극’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금연 기회 및 동기 부여를 통해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고 건강을 증진하고자 심리극을 마련했다.

금연 심리극은 선생님이 아닌 외부 전문강사 2명이 50명 내외의 학생을 모아 놓고 진행한다. 주로 역할을 바꿔서 강사는 학생이, 학생들은 선생님의 역할을 맡으면서 스스로 흡연의 폐해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심리극은 준비단계(Warm-up), 행동화 단계(Action), 공유의 시간(Sharing)으로 이뤄진다. ▲첫번째 준비단계에서는 자기소개, 행동연습, 춤, 무언극 등을 통해 응집력 및 자발성의 극대화를 ▲두번째 행동화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금연 및 흡연 예방에 관한 즉흥극을 90분 동안 실시한다. ▲세번째 공유의 시간에서는 심리극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감정을 소통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6월18일 금연 심리극을 했던 도봉2동 도봉중학교는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자체적으로 금연 심리극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동근 보건행정과장은 “학생들 스스로 심리극의 주인공이 되어 연기함으로써 금연 효과가 더욱 높아졌다.”면서 “구는 다양한 청소년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 자녀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7-9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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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