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희망 생겼어요”… 서울 ‘통합돌봄’ 내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새해맞이 글로벌 카운트다운… 중구 명동스퀘어에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 준공’…올해 영등포구 뜨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하 안전은 선제 대응”…성북구, 주요 도로 밑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송파구, 국내 첫 장애아동 영어교육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자폐·다운증후군 어린이 대상… 11일부터 풍납복지관서 진행

송파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애아동의 경우 영어교육을 받고 싶어도 일반 학원에서조차 받아주지 않는 실정이어서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기 때문이다.

송파구 풍납사회복지관은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모두 8차례에 걸쳐 장애아동을 위한 영어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챌린지(도전)’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의 간절한 소원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첫 영어교육 모델이라는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풍납복지관은 우선 지적장애 및 자폐, 다운증후군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 7명을 선발, 프로젝트명 그대로 영어 정복 도전에 나선다.

장애아동들은 장애등급상 1~3급으로 맞춤식 영어교육이 가능한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됐다. 비록 장애가 있지만 색깔과 동물, 시간 등을 묻는 20문항에 이르는 엄격한 ‘일대일 레벨테스트’를 거쳐 선발됐다.

영어교육은 풍납복지관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사회복지 전문강사 2명이 맡았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복지관 직원 역시 호주어학연수는 물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TECSOL’ 자격증을 소지한 실력파다.

풍납복지관 김영철 관장은 “장애아동의 특성을 반영,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시각자료를 비롯해 노래와 놀이를 활용한 반복학습으로 맞춤식 교육이 진행된다.”면서 “교육 결과가 좋으면 상설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8-11 0:0:0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외로움 없는 서울’ 시즌2는 중장년 마음 돌봄

1주년 간담회서 성과 공유…오세훈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 실현”

쿠바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서대문 나눔 1%의

주닐다씨, 구 지원으로 음식점 운영 “독립운동의 뜻 이어받아 나눔 실천”

서초노인대학, 배움에 대한 열정 ‘감동’

87세 어르신 등 109명 졸업식

광진구, ‘주민소통’으로 동서울터미널 임시운영 해법

테크노마트·기존부지 활용으로 주민 우려 해소 김경호 구청장 “주민 소통이 갈등 해결의 열쇠” 오신환 당협위원장과 서울시장 면담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