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가 합격 결정할 듯
지난달 치러진 서울시 2회 시험(일반행정직을 제외한 다른 직렬) 응시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치러진 시험에는 총 3만 134명이 원서를 제출했지만 실제 시험을 본 사람은 1만 4881명에 불과, 49.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저조한 응시율 탓에 총 24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실질 경쟁률은 60.5대1(원서접수 시는 122.5대1)로 낮아졌다.
이번 시험 응시율은 지난해 56.8%(4만 3392명 원서접수에 2만 4660명 응시)보다 7.4%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경쟁률 때문에 상당수 수험생이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직렬별로는 세무 9급이 48.8%(7251명 중 3540명)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사회복지 9급 59%, 간호 8급 47.5%, 일반토목 9급 49.9%, 통신기술 9급이 47.9%였다.
한편 이번 시험 역시 지난 7월 있었던 1회 시험(일반행정직)이나 국가직 7급과 마찬가지로 한국사가 어렵게 출제돼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 합격자는 오는 15일 발표되며, 11월2~6일에는 최종 관문인 면접이 진행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9-10 0: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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