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이를 위해 서울과 분당을 잇는 분당~내곡 도시고속도로와 성남대로의 BRT 공사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용역 주민설명회를 14·15일 이틀간 연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는 이들 도로에 대한 BRT 도입 배경과 필요성, 주요지점별 현황, 문제점과 개선방안, 현재 교통체계와 달라지는 점,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6월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BRT 구축에는 성남대로 775억원, 분당~내곡 도로 60억원 등 모두 8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성남대로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사거리에서 용인시 수지구 죽전사거리를 잇는 16.6㎞ 구간으로, BRT가 구축되면 버스 평균 속도는 현재 시속 16.1㎞에서 26.6㎞로 10.5㎞가 더 빨라진다. 그러나 승용차는 차로가 감소해 오히려 평균 통행속도는 현재 시속 21.4㎞에서 20.2㎞로 줄어들 전망이다.
분당~내곡 도로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사거리에서 서울 서초구 내곡IC를 잇는 9.8㎞구간에 BRT가 구축되며, 버스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시속 28.9㎞에서 60.1㎞로 31.2㎞ 빨라지고, 성남대로와는 달리 승용차 평균통행속도도 현재 시속 30.1㎞에서 32.0㎞로 다소 빨라질 것으로 조사됐다.
BRT 구간에는 버스 도착시간 정보를 전달하는 버스정보 시스템과 버스 우선신호 시스템 등 지능형 교통체계가 도입되며 환승센터도 대폭 확충된다.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요금정보 시스템과 승강장·환승정거장·환승터미널 정보체계 등 지하철의 시스템을 버스운행 체계에 적용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시는 BRT가 완공되는 2013년부터는 위례택지개발지구 4만 6000호 입주가 시작돼 광역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