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DDP~우이천 ‘환상의 서울’ 펼쳐진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노원구, 월계동신아파트 임대주택 전량 분양 전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대문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로 반지하 가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AI 행정 혁신’ 금천구, 행안부 정책연구 발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정책진단] ‘왔다갔다’ 한 보육업무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지난 6년간 보육업무는 복지부에서 여성부로, 다시 복지부로 환원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보육은 원래 복지부의 고유업무였지만 2004년 6월 여성부에 보육정책국이 신설되면서 전면 이관된다. 같은 해 12월 가족 해체와 이혼 등 가족 갈등 예방과 모부자가정 지원 등의 업무도 함께 이전됐고 업무분담 영역이 확정됐다. 여성부는 이듬해 ‘여성가족부’로 명칭을 바꾸고 가족 분야 업무영역 확대를 꾀했다.

그러나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으로 상황은 급반전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해 1월 여성가족부를 복지부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확정한다.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복지부와 아동과 청소년·여성·가족 업무를 관장하는 여성부 사이의 업무 중복이 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전국의 여성단체는 물론 업무 인계 작업을 벌이던 청와대까지 성명을 내고 “양성평등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여성부를 존치하는 대신 보육 및 가족업무를 복지부에 전면 이관하는 중재안이 나왔다. 그러나 보육업무를 복지부에 다시 넘긴 여성부는 예산 규모가 10분의1로 줄어 ‘껍데기 부처’라는 조롱까지 받았다. 여성부 업무는 단순히 여성업무에 국한됐다. 최근 청와대의 업무 이관 논의를 놓고 여성부와 복지부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는 것은 양측의 눈치싸움이 이처럼 단순히 한두 해를 거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9-10-12 12:0: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우리가 기후위기 해결사”…성북구 등 동북4구, 기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미래세대 위한 중요 과제”

광진구, 구민 만족도 97.3% 긍정평가…민선 8기

생활환경 만족도 98.7%로 최고치 ‘5년 뒤에도 광진구에 살고 싶다’…95.7%

1만여명 참가… 중랑 ‘에코 마일리지’ 터졌다

1억원 적립… 서울 최우수구 선정

동대문구가족센터, 2025 가족사업 최종보고회 성료

올해 124개 사업·가족서비스 9000회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