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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개 대량생산에 동물 애호단체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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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에 있는 생물학적 제제(製劑) 생산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가 최근 미국 임상시험 대행업체인 코반스(Covance)와 고품질 생물소재인 ‘비글’ 대량생산 기술도입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체결하자 동물애호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코반스의 동물학대 전력과 함께 이같은 우려 때문이다.


13일 동물애호단체들에 따르면 오리엔트바이오는 코반스사와 비글견 대량생산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도입 단계부터 적극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달 중 정식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오리엔트바이오측은 지난달 말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언론에 보도됐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생명체학대방지포럼·한국고양이보호협회·한국동물보호연합은 비글생산 산업의 중단을 요구하며 오리엔트바이오 본사 앞에서 동물실험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또 코반스사의 동물학대 전력을 집중 폭로했다. 이들은 “동물학대로 악명놓은 코반스사와의 비글 생산합의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신약개발 등 의약품 연구개발이 증가됨에 따라 비임상 시험이 많아지면서 실험동물 비글을 이용한 실험 횟수도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에서 고품질 비글견을 생산하는 기관이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고품질 비글견 대량생산 기술 확보로 국내 연구진에게 비글견의 안정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9-10-14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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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