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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정책 수원서 미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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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 환경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왕가리 마타이 전 케냐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 등 세계 각국의 환경전문가와 단체들이 대거 집결한다. 지구촌 쟁점으로 부각된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의제를 도출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제안하기 위해서다. 1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IGPN)와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는 오는 20~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호텔 캐슬에서 ‘녹색구매를 통한 기후변화의 극복’을 주제로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공동조직위원장인 김용서 수원시장은 “이번 대회는 올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앞서 열리는 사전 행사 성격을 띠고 있다. 전 세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환경정책을 수용하고 발전적인 녹색구매 방안을 도출해 국제무대에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 고어 등 유명 환경운동가 참석

이번 대회에는 70여개국 정부와 환경기구, 기업,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한다. 앨 고어와 조너선 리, 류이치 야마모토 IPGN 회장, 콘라드 오토 짐머만 ICLEI 사무총장, 왕가리 마타이, 피터 친 말레이시아 녹색기술부장관,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등이 참석한다.

대회는 크게 공공, 비즈니스, 소비자 등 3개 분과로 진행된다. 각 분야를 관심사별로 묶은 파트너십 분과와 모든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전체분과, 유엔경제이사국 주최 특별분과도 마련된다.

21일 개회식에 이어 앨 고어가 ‘녹색구매를 통한 기후변화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기상 이변으로 인한 환경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등 환경운동가인 앨 고어는 지난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도 코펜하겐 총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확실한 기준 마련과 실행을 촉구한 바 있다.

그의 연설을 통해 오바마 정부의 환경정책 기조와 코펜하겐 총회에 임하는 미국의 입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환경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공공·경영·소비 3개 분과로 진행

비즈니스 분과에서는 다카마쓰 마즈코 소니 부사장이 ‘친환경상품 구매 및 공급을 통한 녹색시장 확산 노력에 대한 소니의 사례’를 발표한다. 소비자 분과에서는 피터 보일 워싱턴대 교수가 ‘녹색상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그린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녹색구매 촉구 ‘수원선언문’ 채택

22일 유엔경제이사국 주관 특별분과에서는 ‘지속가능 생산소비 10개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유엔은 녹색구매 확대를 위한 소비자 교육과 정보제공 정책을 소개하고 녹색구매 관련 정부 규제정책과 법률 제정 등에 대해 설명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종합토론을 거쳐 전 세계인에게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수원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20일부터 이틀간 환경 패션쇼를 비롯해 녹색장터, 환경 미술제, 전국 청소년 재활용 로봇 창작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23~24일에는 비무장지대(DMZ) 생태보전지역 체험이 마련된다.

한편 코펜하겐 총회에서는 2012년 이후 탄소배출에 대한 각국의 협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3차 협약체결(교토의정서) 당시 감축 의무국에 포함되지 않았던 한국과 중국 등 신흥국가의 거취와 미국의 참여 여부에 세계 각국의 관심이 쏠려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용어클릭

●녹색구매(green purchasing) 대기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 공공부문은 물론 각 가정에서 사용되는 재료와 물건을 친환경 상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2009-10-16 12: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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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