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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가족친화 우수기관에

관세청이 17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형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 부문에 정부기관이 선정되기는 처음이다.

관세청은 2006년부터 ‘일과 생활의 균형(WLB:Work&Life Balance)’을 조직문화의 기치로 삼았다. 모든 직원들이 업무와 함께 가정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결혼한 여직원들이 일과 육아문제에 보다 자유로울 수 있도록 인천공항·부산·인천 등 본부세관에 자체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지원을 확대했다. 또 개인의 시간활용을 높이는 방안으로 집중근무제도와 탄력근무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2005년 19명에 불과하던 탄력근무제 참여자는 현재 129명에 이른다. 신규 직원 부모님 체험 및 아빠·엄마 직장알기 등 가족 친화 형태의 다양한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같은 조직문화로 관세청 직원의 후생복지 만족도는 2006년 79.6점에서 2007년 84.1점, 지난해 87.8점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올 한해 국내외 각종 평가에서 상을 싹쓸이했다. 세계은행 선정 통관분야 대인구국 1위, 국제공항 서비스 품질평가 5년 연속 1위, 규제개혁·기관역량·성과관리 최고등급(총리실), 중앙행정기관 청렴도 1위(권익위)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직원들의 균형잡힌 삶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뿐 아니라 자긍심도 높여준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9-11-18 12: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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