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7코스 등 재단장키로
제주 올레를 찾는 여행객들에 도보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시멘트 포장도로를 흙길로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제주 올레길을 도보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흙길로 재단장을 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탐방객 대부분이 올레코스에 제주의 원형이 담긴 흙길이 부족한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흙길 복원 시범사업의 첫 대상은 올레꾼들의 발길이 잦은 제주올레 제7코스 구간인 속골천~법환 포구 진입로 구간으로 선정했다. 또 제주 올레 제3코스 신천 바다목장 진입로와 제6코스 보목 하수처리장 진입로, 제8코스 예래 갯깍 진입로 등도 흙길로 복원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1-24 12:0:0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