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시간 연장·배차간격 단축
경기도는 새해부터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서울~경기도 간 광역 심야버스 10개 노선의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행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도는 이에 따라 운행 중인 43개 심야버스 노선 가운데 수요가 많은 경희대~양재역 간 5100번 버스의 운행시간을 새벽 2시50분에서 3시50분으로 1시간 연장하고 배차 간격도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하는 등 10개 노선의 운행시간과 배차간격을 조정하기로 했다.
또 택지개발 등으로 광역 버스 이용객이 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3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버스정류소에서 제공되고 있는 버스도착정보 시스템도 심야시간대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굴곡노선을 조정하거나 전철과 환승연계 체계를 구축해 서울 도심으로의 광역 통행편의가 증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 심야버스 이용객은 2006년 68만 2000명에서 올해 10월 말 274만 6000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12-16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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