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 한가운데에 버스전용차로가 들어서는 ‘간선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제’ 가 부산에 도입될 전망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광역권 간선급행버스 기초조사 용역’ 중간보고서에서 송정교차로∼내성교차로(14.5㎞), 하단∼용원교차로(15.9㎞), 내성교차로∼용암마을 입구(26.3㎞) 등 3개 구간이 BRT 도입이 가능한 곳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3개 노선은 오는 2012년을 기준으로 BRT를 도입할 경우, 그렇지 않았을 때에 비해 버스의 수송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송정교차로∼내성교차로 구간이 가장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발연은 내년 1월 최적 노선 1개를 선정해 부산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2009-12-19 12: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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